블로그의 시작

Ghost를 통해 블로그를 시작합니다.

사실 이 블로그가 첫 블로그는 아닙니다. 어렸을 적 네이버 블로그를 조금씩 조금씩 했던 기억은 있지만, 지금처럼 마음잡고 한 것도 아니었고, 다른 친구들도 하니까 그냥 한 번 해봤던 것 같습니다.

그리고 중간에 개발자를 해보겠다고 하면서 가볍게 기술 블로그를 작성해보았지만, 그 당시도 개발자들이 다 하니까 그래야 취업에 좋다고 하니까 생각 안 하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공부한 것들을 작성한 것 같습니다. 당시에는 Velog가 한창 뜨던 시기였지만, 하도 많은 사람들이 Velog를 이용해 GitHub Pages를 활용하여 정적 블로그를 운영했던 것 같습니다.

그러다 그것도 흐지부지되고, 한동안은 블로그를 하지 않았습니다. 그래도 생각을 해보면 그때는 대충이라도 무언가라도 쓰고 제 생각을 적어 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, 그러한 활동을 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제 생각이라는 것을 적어 볼 기회가 점점 줄었습니다. 그러면서 무언가를 작성하는 일도 점점 없어졌습니다.

글을 쓰지 않으면서 무언가 한번씩 글을 써야 할 때 어디서 어떻게 글 쓰는 것을 시작해야 할지? 그리고 맞춤법은 잘 맞춰서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?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. 그리고 글 쓰는 것이 자연스럽게 무서워지게 되었습니다. 그러면서 평소에도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, 주변에 블로그를 하는 친구들이 생겨나서 이 기회에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 그런데 여러 가지 블로그 플랫폼이 있지만, 처음부터 왜 이런 플랫폼을 선택했을까 생각이 들 것입니다.

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. 그냥 홍대병으로 인해 남들이 흔하게 쓰는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는 쓰고 싶지 않았다는 이유도 있지만, 일단 나중에 제가 블로그를 하지 않거나 옮기고 싶을 때 편하게 옮기고 싶기도 했기 때문이고, 취미 삼아 NAS에 Self-Hosting 관련 글이나 이미 다 까먹어버린 코딩 공부를 조금씩 다시 해 볼 생각으로 마크다운 작성이 조금 더 편할 것 같은 블로그를 선택하였습니다.

오늘도 첫 글을 쓰면서 맞춤법도 다 틀리고 두서없이 글을 작성했는데, 앞으로 다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.

그럼 이만...